폐경 후 갱년기 여성들, 설마 나도 '골다공증 골절'?

골다공증 골절

뼈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지탱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폐, 심장, 간 등의 우리 신체의 중요한 장기들을 보호하는 딱딱한 갑옷으로 신체에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우리 몸의 기관 중 하나입니다. 뼈의 질량은 20~30대에 가장 많고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그 무게 및 양이 감소하게 되는데요. 

특히 50대가 넘어서부터 뼈 감소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데 이처럼 서서히 뼈가 소실돼 경도가 약해지고 골절 위험이 같이 동반되는 질환이 바로 '골다공증' 입니다. 의학계에서는 노후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뼈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입을 모아 강조합니다. 

한 번 발생하면 추가 골절 위험 10배 증가 

대한골대사학회에 따르면 골다공증은 대표적인 골격계 병이지만 진행되는 동한 특별한 통증이나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고합니다. 그래서 약해지고 약해진 뼈가 부러지고 나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제때 치료하지 못한 채 골절로 이어져 일생생활에 큰 무리가 생긴다고 합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한 번 생기게 되면 전신의 모든 부위에서 추가 골절을 겪게 될 위험이 최대 10배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따라서 첫 번째 골절이 일어나기 전에 하루빨리 골다공증 치료를 시작해서 예방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 골절은 척추, 대퇴골, 손목에서 가장 흔히 발병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골절과는 다르며 골다공증으로 연약해진 뼈는 일상생활 중에 가벼운 충격이 가해지면 쉽게 부러질 수 있습니다. 특히 척추 골절의 경우 약 50%는 큰 증상이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이에  따라 골다공증 진단 기회를 놓치고 뼈가 부러진 사실을 모른 채 지내다 더 심각한 추가 골절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만약 폐경 후에 키가 3cm  이상 감소했을 때는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 골절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뼈가 부러지면 일상생활 자체에 큰 어려움이 생기며 삶의 질이 감소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 장기간 누워 생활을 해야 해 욕창, 혈전증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골반과 다리뼈를 잇는 고관절의 골절의 50% 환자는 홀로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거동이 불가능해집니다. 또한 허벅지 부위의 대퇴골 골절은 20%의 환자가 1년 안에 사망하는 수치가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가볍게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것으로도 골절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심지어는 기침이나 재채기만으로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서운 사실은 한 번 골절이 일어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때문에 가급적 빨리, 또 꾸준하게 골다공증을 치료받아야 합니다. 

완치 개념 없는 골다공증, 예방식 치료에 초점

골다공증 위험

골다공증은 당뇨, 고혈압처럼 완치의 개념이 있는 질병이 아닙니다. 오랜 기간 꾸준히 치료해야 하는 예방식 치료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약물 치료로 골밀도를 높였어도 치료를 임의로 멈춘다거나 게을리한다면 다시 골절 위험에 드러나게 됩니다. 

하지만 골다공증 환자중 약물 치료를 받는 비율은 단 33.5%에 불과합니다. 골다공증 치료는 장기전이라 전문의와의 충분하고 디테일한 상담을 통해 오랫동안 최적의 치료를 받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남성보다는 여성환자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그 이유는 폐경 후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감소하면서 골밀도가 급격하게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도 고령, 당뇨병, 과음, 흡연, 운동량 부족 등이 기타 원인으로 꼽힙니다. 

골다공증은 골밀도 검사로 진단 가능하며 척추와 허벅지 부위(대퇴골)의 골밀도를 측정한 수치가 -2.5 이하면 골다공증에 해당합니다. 검사 시간은 5분 정도로 간단하게 병원에 방문하면 끝납니다. 

만 54세와 만 66세 여성은 국가건강검진인 '생애전환기 검사'를 통해 무료로 골밀도 검사가 가능하니 해당된다면 이를 활용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건강에 힘쓸 수 있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