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대변은 무슨 색 어떤 모양? '이 병' 의심!

대변의 색깔과 모양은 신체 건강과 이상 상태를 체킹할 수 있는 바로미터입니다. 특히 현대인들은 불규칙한 식습관과 잦은 회식 문화, 스트레스 등으로 장건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데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 올바른 배변 습관을 갖지 못해 변비나 설사 같은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로 인해 섭취한 모든 음식물, 약물, 이물질 등이 소화과정을 거쳐 체외로 배출되는 대변 상태를 체크함으로 내 몸의 상태를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오늘은 대변 색깔, 모양으로 미루어보아 알 수 있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다해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의 대변 색깔별 건강 상태

• 붉은 혈색 : 만약 당신의 대변에서 붉은 혈색이 묻어나온다면 소화기의 문제가 생겼을 확률이 높습니다. 소화기에서 출혈이 발생했을때 붉은색 변이 나올 수 있답니다. 이럴때에는 궤장성대장염, 치질, 대장암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녹색 : 초록색이나 푸른색의 엽록소 성분을 과도하게 섭취했을시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답즙산의 산화 정도에 따라 녹색깔의 변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시적이라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 검은색 : 식도, 위, 십이지장이 안좋은 분이 이에 해당합니다. 소화기관 문제로 속이 평소에 쓰리고 소화가 어렵다면 흑변을 보게 됩니다. 추가로 소화관 내부에서 흘러나온 피가 세균에 의해 분해돼 검은색으로 보이기도 할 수도 있습니다. 
  
  
• 흐린색 : 췌장염으로 지방분해 능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변 색 입니다. 기름 성분으로 인해 변이 점점 흰색, 회색 빛깔에 가까워지며 담도 폐쇄증이나 담낭염, 담석 등이 있을 때 주로 회색 변을 봅니다. 

• 검붉은색 : 주로 자장면의 색깔과 유사합니다. 위궤양이나 식도정맥류 등의 질환 때문일 수 있으니 의심해 봐야 합니다. 

당신의 대변 모양별 건강 상태

• 울퉁불퉁 모양 : 앉은 자세로 오랜 시간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이 이 모양을 가졌을 확률이 높습니다. 추가로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다면 더더욱 위험합니다. 변을 눌 때도 힘이 들고 쉽지 않습니다. 고통스러울 경우가 많죠. 소세지 모양을 가졌을 확률이 높습니다. 
  
  
• 으깨진 모양 : 설사처럼 으깨진 모양이지만 그 전조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습관과 생활 패턴의 과도한 변화가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 흩어진 형태 : 식사시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았다면 흩어진 형태로 변을 볼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부족하면 변이 뭉치는 힘이 부족해지게 됩니다. 식이섬유는 채소, 과일, 해조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 평소 식사시에 충분하게 섭취해 주세요. 
  
  
• 작은 구슬 모양 (토끼똥 모양) : 대표적인 변비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인은 수분 부족이 많고 장에서 오래 머물러 딱딱하게 굳어진 것입니다. 

대변을 보는 횟수는 하루에 두세 번, 2~3일에 한 번 등 사람마다 모두 천차만별 입니다. 스트레스나 신체적인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모두 정상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다만 과도하게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대변 보는 횟수가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있으며, 고기류를 많이 드시면 대변 보는 횟수가 현저히 감소하게 되니 주의하시는게 좋습니다. 

한편, 대변 냄새는 먹는 음식에 따라 바뀌게 됩니다. 고기를 많이 섭취하게되면 신체 장내세균 중 유해균의 수량이 증식해 냄새가 지독하게 나는 경향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내일도 당신의 건강을 슈퍼몸신이 응원합니다. 항상 '건강길'만 걸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