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없애려고 물먹다가 '이런 사람' 더 악화!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증상 바로 변비입니다. 용변을 볼때 시간이 오래걸리고 배변 시에 복통이 심하면 변비일 확률이 높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이 겪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그렇다고 가볍게 여겨서는 안되죠. 방치할 경우 만성변비로 발전하거나 대장암 같은 질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을 기르며 관리를 꼼꼼히 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변비의 종류에 따라 수분 섭취가 득이 될 수도 실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정확하게 어떤 경우에 득이되고 실이되는지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련성 변비, 자극 최소화해야해요
변비는 크게 이완성 변비와 경련성 변비로 구분됩니다. 이완성 변비는 주로 장의 운동이 느려지면서 발생하게 되는데요. 그 때문에 이완성 변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운동의 정상화를 돕는 음식의 섭취가 가장 중요합니다.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된 음식은 하루 1.5~2L의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그와 반대로, 경련성 변비는 대장이 불규칙하게 운동하면서 대변을 제대로 이동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배변 욕구가 느껴지고 비교적 자주 자주 변을 보지만 개운하지 않은 것이 그 특징입니다. 대장에 경련이 생길 때 대변이 조그맣게 조각나기 때문입니다. 경련성 변비일 때는 식이섬유와 물을 많이 먹으면 장을 자극시켜 오히려 경련이 반대로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경련성 변비 vs 이완성 변비 구분 잘 해야 합니다
단백질 양 자제하기
변비는 경련성, 이완성 유형에 관계없이 단백질의 보충을 자제하는 것이 몸에 좋습니다. 단백질은 영양소 중에서 소화 시간이 4시간으로 긴 편에 속합니다. 이는 소화 과정에서 수분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위산에 녹은 단백질의 일부는 질소 성분으로 분리된 다음 암모니아로 변하는데요. 암모니아는 간에서 요소로 변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당연히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그만큼 배출해야 할 소변의 양도 늘어나 상대적으로 대변 속 수분이 줄어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단백질은 포만감도 크기때문에 변비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를 덜 먹게 만들기도 한답니다. 변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단백질 보충제까지 먹으면 상황이 더 좋지 않아질 수도 있겠죠.
단백질 보충제는 피해주세요
스트레스 OUT
변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있어야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화장실을 가고, 배변 욕구가 든다면 가급적 오래 참지 말고 30분 이내에 화장실을 가야 합니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배변 욕구가 없는 데도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장과 항문을 둔감하게 해 변비를 유발하는데 나쁜 습관입니다.
대변을 보고 싶을 때만 변기에 앉고 10분 이내에 화장실을 벗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이밖에도 가볍게 걷거나 달리며 운동하는 습관도 장운동을 촉진시켜 변비 완화에 큰 도움을 줍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대장을 자극하는 맵고 짠 음식, 알코올, 탄산음료, 기름진 음식, 지나치게 차가운 음식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스트레스와 식단에 주의해주세요
현대인들이 대다수 경험해봤을 법한 변비. 하지만 모두 다 같은 종류의 변비는 아니랍니다. 종류에 따라 대처해야 하는 방법이 각각 다르니 오늘 포스팅을 바탕으로 생활습관을 다시 한번 체킹해 보는 것은 어떠실까요? 오늘도 내일도 당신의 건강을 슈퍼몸신이 응원합니다. 항상 '건강길'만 걸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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